통화 시 발생하는 잡음 및 에코 제거…음성 전달 시간 절반 정도 줄여

음성통화 솔루션 전문 기업 나선(대표 박성희)은 기업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인터넷 전화 솔루션 '스네일mVoIP' 를 개발․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.

'스네일 mVoIP'는 통화 시 발생하는 잡음 제거 및 에코 처리에 강하며 음성 전달 시간을 절반 정도 가깝게 줄여준다.

'스네일 mVoIP'는 잡음 및 에코에 취약한 무선통화를 고려하여 배경잡음 제거와 에코 제거 기술을 적용 하여 원래 음성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, 원하지 않는 배경 잡음을 제거하고 마이크 입력 신호를 분석 처리한 후 잡음을 최소화한다.

기존 솔루션의 경우 음성 전달시 평균 500~700ms 정도의 전송 지연이 발생하나 '스네일 mVoIP'는 DTX 기술을 적용해 전송 지연 시간을 250~350ms 정도로 단축, 3G/LTE 등의 일반통화와 거의 동일한 음성 품질을 경험 할 수 있다.

DTX 기술은 음성통화 시 음성과 묵음을 구분하고 묵음일 경우 매우 낮은 비트레이트로 처리하여 데이터 발생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.

또한 DTX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분당 데이터가 500KB 정도 소모되나 '스네일 mVoIP'는 분당 200~250KB 정도 밖에 소모되지 않아 3G/LTE 환경에서 요금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.

그 동안 mVoIP 플랫폼 단위의 공급은 전체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도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함으로 구축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어 음질문제와 전송시간 등으로 고민에 빠진 VoIP와 mVoIP 적용 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.

나선 박성희 대표는 "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mVoIP 활성화에 발목이었던 음질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단순히 음질 개선 이외에 최소의 데이터로 빠르면서 자연스럽게 통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였다"며 "80여종이 넘는 단말기 및 다양한 OS 환경 하에서 이미 테스트를 마쳐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"라고 밝혔다.

이에 나선은 음질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 사업자, 포털, 스마트폰 제조사 등 각 분야별 사업자들에게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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